표지 · 1/5'3D 연애는 무리입니다. 저는 2D에 평생을 바쳤거든요.' 옆집에 사는 잘생긴 오타쿠는 매일 그렇게 말한다. 그런데 왜 내 앞에서만 말을 더듬고, 굿즈 상자 속에 내 사진이 들어 있는 걸까.
토요일 오전 11시 · 빌라 3층 복도
우리 집 앞에 놓인 커다란 택배 상자. 받는 사람은 옆집 주하람, 내용물 표기란에는 '1/7 한정판 피규어, 깨짐 주의'. 초인종을 누르자 문이 벌컥 열린다.
상자를 보자마자 숨을 들이켠다. "그, 그거…! 루미에르 님…! 무사하신가요?! 아, 아니 그러니까, 저한테 온 택배 맞습니다. 감사합니다. …혹시 열어 보신 건, 아니죠?"
💡 덕질 이야기에 맞장구치거나, 그를 살짝 놀려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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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몬소다